오늘, 부트캠프를 진행하면서 화면으로만 마주보았던 동기 분들을 수료기념 오프라인 모임에서 만나게 되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자주 봤던 얼굴들이였으나, 실제로 보는 게 처음이여서 그런 건지 얼굴이 분간이 안 갔다.
심지어 "화면을 통해서만 약 100일을 본 뒤 실제로 얼굴을 본다." 라는 상황이 주변에 그리 흔한 일도 아니고,
근처 지인 중에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를 했는지에 대한 참조할만한 레퍼런스도 없다보니 처음에 엄청 뚝딱거린 것 같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그래도 대화를 몇 마디 나눠보니 익숙한 느낌이 다시 들어서 모임 말미에는 편하게 대화를 한 것 같다.
오늘 모임에서 현업에서 일하고 있는 개발자 분께서 멘토로 참석하셨다.
오프라인에서 만난 덕분에 더욱 깊은 질문들을 할 기회가 생겼다.
커리어를 전환하여 개발자로 전향하신 멘토분이셨는데, 현재 종사하고 있는 개발자 직종에 관해서 만족도는 어떤지에 대해 여쭤보았다.
그에 대한 대답으로.
매일매일 공부할 것이 많아 스트레스이지만, 여러모로 만족하는 부분이 더욱 크다. (지적인 호기심 충족, 개인 성향 등등) 라고 하셨다.
얼른 나도 현업에서 종사하고 싶다는 욕망이 든다.
매일 무언갈 배우면서 일함으로써 어제보다 도태되지않는, 내 기준으로 꽤 만족스러운 인생을 살 가능성이 커질 것 같다.
심지어 이 모든 활동을 돈을 받으면서 한다. 이건 창조경제다.
취업에 있어 부족한 요소들을 얼른 메꿔놔야겠다.
오늘 뵈었던 동기분들은 역시, 온라인에서 느꼈던 것처럼 지금도 여전히 '같이 일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분들인 것 같다.
이왕 이어진 좋은 인연, 쭉 이어질 수 있도록 그들에게 있어 부끄러운 사람이 되지 않아야겠다.
내일도 오늘처럼 의자에 눌러붙어 공부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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